[날씨] 내일'영하 10도' 한파…해넘이 감상 무난
내일은 세밑 한파에 대비를 해 주셔야 합니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요.
밤사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0도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 되겠고,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5도 선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낮에도 서울이 영하 3도, 전주가 1도, 대구가 3도에 그치겠고, 찬바람에 체감추위는 더욱 심하겠습니다.
한편, 현재 일부 내륙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충남과 호남, 또 제주에 눈이 오겠고 일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겠습니다.
그친 뒤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공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해안가를 따라서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고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에서도 물결이 최대 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하루 사이 날은 많이 추워지지만, 옷차림만 따뜻하게 하신다면요.
내일 해넘이 감상은 무난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또렷한 해가 보이겠고요.
다만 새해 첫날에는 서쪽 지방은 다소 흐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 24분경이고요.
오후 5시 40분경 신안 가거도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물겠습니다.
경자년 첫 해는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서울이 7시 47분이 예상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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